에서 인공지능 환기시스템 ‘웨이븐(WAVEN)’을 다가오는 가을,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해 고양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여름이 지나가고 걷혀졌던 미세먼지가 다시 불어올 시기가 다가오며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머무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환기가 필수로 요구되는데, 미세먼지가 심하면 그마저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질환의 위험에 처해있다. 

웨이븐은 가스와 라돈 같은 방사능 물질의 제거에는 한계가 있는 공기청정기의 한계를 해결한 인공지능 환기기술 및 특허를 받은 필터를 적용해 실내 공기를 원천적으로 청정하게 만든다. 

웨이븐(WAVEN)은 각종 정부기관 및 대기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함은 물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단순히 공기순환을 시킴으로써 근거리 공기를 정화하고 배출하는 유사제품과는 달리 넓은 공간의 유해공기를 신속하게 배출하고 양질의 공기를 유입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들이 적용됐다. 자체 개발한 솔리드팬으로는 원거리의 유해공기를 신속히 배출하며 특허가 등록된 IoT필터를 통해 환경에 따라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차단한다. 위와 같은 기술은 인공지능 환기 알고리즘을 통해 적용되어 사용자의 환경에 최적화된 환기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븐은 별도의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때문에 이미 완공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설치에 용이하다. 기술력과 디자인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올해 인라이트벤처스와 건설사 임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국내 중견기업으로부터 양산투자를 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에스아이디 권오종 대표는 웨이븐 보급에 대해 “딸을 유치원에 보내는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에 제일 먼저 공급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