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꿈꾸는 행복한 안양! 제6회 안양청소년정책학교 정책제안대회’가 3일 안양시청 대회의실에서 160여 명의 청소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
안양시청소년재단 동안청소년수련관이 주관,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 후원의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안양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해결책 및 공공정책을 영상과 PPT 자료로 발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 6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참가팀 모두를 대상으로 집중 워크숍을 진행하고, 정책 멘토링을 거쳐 선발된 총 10개 팀을 대상으로 4개월간의 전문가 1 대 1 멘토링, 정책제안을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가한 안양시차세대위원회팀 김민수 학생(안양여고 2)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내 청소년 사회 참여활동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무엇보다 청소년 목소리로 안양시가 변화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석구 동안청소년수련관장은 “지난 대회에 비해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과 짧은 기간 준비했음에도 청소년들이 안양시를 바라보는 시선과 관심의 수준이 높다는 것에 놀랍고 대견스러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청소년 참여활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양청소년정책학교는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안양시청 부서별 검토의견 회신을 통해 안양시 청소년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