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우리병원이 보건복지부 ‘2018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계획’에 따라 실시한 경기도 응급의료기관 평가 결과,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김포 지역 최대 종합병원인 김포우리병원은 2007년 지역 최초로 심·뇌혈관 중재적 시술장비를 도입해 심·뇌혈관센터를 개소한 이래 심혈관 및 뇌혈관 중증 응급질환을 비롯한 중중외상 등 중증응급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7년 응급의료기관평가 결과에서 경기도에서 가장 우수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지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은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역량 강화를 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경기지역 최고 수준의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신속하고 안전한 중증 응급질환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김포우리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의사 7명,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5명 등 전담인력과 77명의 의료진이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오는 12월 착공, 2020년 중순 이후 준공 예정인 신관 건물이 들어서면 550병상 규모 대형병원으로 성장해 중증환자 진료 역량이 대학병원 수준 이상에 이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