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 취약점 신고포상제(Bounty Program)를 공동 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글로스퍼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글로스퍼의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콘(HYCON)의 네트워크 취약점 발견 시 보안 패치 개발 및 대응하여 보다 안전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하이콘의 취약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보안 전문가들에게 깃헙(GitHub)에 공개된 하이콘 소스 코드 리뷰를 권장할 예정이며, 글로스퍼는 발견된 취약점에 대한 대응 패치(Patch)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해외 유명 해킹 그룹의 리뷰를 이미 받은 바 있지만 실력이 뛰어난 국내 보안 전문가의 도움을 얻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