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6일 2019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15조4177억원을 편성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2018년도 본예산보다 8692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내국세 규모 확대에 따른 교부금 증가분을 반영해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됐다.
먼저 학교기본운영비를 13% 증액된 1조1233억 원을 편성해 학교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학생자치 활동과 인권교육비로 8억 원을 편성했다.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혁신교육 실현으로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 운영비를 전년 대비 23억원 늘어난 340억원을 편성하고, 혁신교육지구 운영비는 전년 대비 62억원 증액한 140억원을 편성했다.
또 상상하고 도전하는 학생주도의 미래교육 구현의 일환으로 독서와 토론교육 활성화와 모든 학교에 사서교사를 배치하기 위해 전년 대비 170억원 많은 370억원을 편성하고, 경기꿈의대학 운영비는 전년 대비 4억원을 감액한 70억원을 편성했다.
그리고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시립유치원 기본보조금 지원을 전년 대비 6만원 인상된 659억원을, 시립유치원 학급운영비 지원은 올해 학급당 25만원에서 40만원 내로 차등지원하며 259억원을, 유치원 방과후과정 확대를 위해 279억원을,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한 누리과정비 지원으로 1조26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의 일환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8432억원을, 안전한 학교운영을 위한 안전지킴이 사업 확대에 108억원을, Wee 프로젝트 운영으로 229억원을, 학교폭력예방사업비로 19억원을, 학생 심리치료비로 20억원, 체험형 재난안전교육비로 64억원을 각각 배정햇다.
그 밖에 도교육청은 학부모 편의와 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방과후 돌봄운영사업에 전년 대비 331억원 증액한 903억원을 편성한 것을 비롯해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해 내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의 교복비 78억원도 편성했다.
도교육청 조성수 예산담당서기관은 “이번 예산(안)은 학생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본질에 충실한 교육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혁신교육 3.0 시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2019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제322회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4일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