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강화군 출신 수도권 대학생의 주거안정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 장학관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 장학관은 민선 7기 유천호 군수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대학교가 많이 소재한 서울 강북권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 군수, 신득상 군의회의장 및 의원, 관계 공무원,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25명은 지난 12일 장학관 대상 건축물 3곳에 대한 사전답사를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교통 편리성, 건축물 안정성, 주변 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사진).
현재 운영 중인 서울 영등포 장학관과 함께 강북지역에 제2의 장학관이 들어서면 학부모들의 월세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 장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원이 목표다.
유 군수는 “72명이 입사해 있는 영등포 장학관과 함께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의 장학관이 확충되면 서울권에 입학하는 학생 대부분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