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21일 복지관에서 제3회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이용자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로 복지관의 미술프로그램 및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진 서예, 공예, 수채화 등 총 159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입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부채와 접시, 액자, 열쇠고리 등 각자의 개성이 돋보인 작품들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곳곳에 자화상과 자유 그림을 배치해 작품전시 참가자들의 내면 심리를 표현해 그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 구모 씨는 “내가 직접 그리고 만든 작품을 많은 사람이 보니 쑥스럽지만,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문화의 장이자 복지관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