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탐방객의 이용편의 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현산 정상부에 위치한 군사시설을 철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포시 양촌읍과 인천시 서구 금곡동에 걸쳐 있는 가현산(215m)은 봄철 아름다운 진달래 군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탐방객에게 사랑받는 명산이다.
하지만 산 정상에 있는 군사시설이 흉물로 방치되어 주변경관을 해치고 등산로 환경을 저해시켜 군사시설 관련 기관과 지난 5월부터 협의를 거쳐 최근 철거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내년에 가현산 진달래 동산 규모 확대를 위한 식재사업을 추진해 주변경관을 향상시키고 탐방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덕오 시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 등산객에게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쾌적한 산림환경 속에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 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