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일주 ‘김포평화로’ 개설 가시화

한강하구 일주 ‘김포평화로’ 개설 가시화

기사승인 2018-11-29 14:29:45

경기도 김포시 김포평화로 개설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포평화로는 월곶면과 하성면 일대의 염하와 한강하구 등 해강안(海江岸)을 따라 일주하는 경관도로다.

김포시는 강화대교~용강리 1구간 7.3, 조강리~애기봉 2구간 3.5, 애기봉~시암리 3구간 6.3, 시암리~전류리 4구간 8.6 등 총 25.7 15m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1구간은 내년 1월 사업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2020년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군부대는 물론 환경, 문화재 등 관련 부처들과 최대한 신속히 협의를 완료해 십수년 간 계획으로만 남아 있던 해강안 도로 개설을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정하영 시장은 27일 평화로 개설을 위한 현장 답사에 나서 도로 현황을 점검했다(사진).

정 시장은 현장점검에서 평화와 문화, 생태를 콘셉트로 하는 관광산업은 김포의 50, 100년을 담보할 먹거리라며 내년 말 준공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중심으로 해강안 경관도로를 건설해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도로와 시설이 권역별로 콘셉트 있게 배치돼야 주민들도 김포시도 먹고 살 수 있다면서 관련 직원들 모두가 이곳에 평화문화생태관광을 어떻게 구현해낼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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