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가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시 집행부에서 제출안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
먼저 3~7일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각 부서의 예산안에 대한 질의·토론 등 1차 심사를 거쳐 10~12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재차 편성사업의 타당성, 선심성·낭비성 예산 여부 등을 중점 심사하고 계수조정 후 의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의회는 오는 13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에서 의결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하고 내년도 시 집행부 예산안을 확정한다.
한편 김포시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8586억3954만원, 특별회계 3306억5343만원 등 총 1조1892억9297만원으로 전년보다 1691억9017만원이 늘었으며, 기금운용계획안은 총 138억809만 원으로 전년보다 8억2948만원이 증액된 규모다.
기능별로는 사회복지 예산이 3658억원으로 전체예산의 38.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수송 및 교통(11.69%), 환경보호(9.98%), 일반공공행정(6.68%), 국토 및 지역개발(5.98%) 등 순이다.
신명순 시의회 의장은 “우리 시는 인구 43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시 예산도 이제 1조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예산이 시민이 원하는 분야에 골고루 쓰일 수 있도록 집행부 예산안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