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시장은 연준이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을 결론낼 것으로 보고 있는 것. 코스닥 시장에선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준의 FOMC 결과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01%), 나스닥 지수(0.45%) 등이 올랐다.
1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84p(0.33%) 오른 2068.95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7.71p(0.37%) 오른 2069.8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4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76억원, 7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26%), 셀트리온(2.52%), 현대차(0.85%), LG화학(2.65%), 한국전력(1.05%), SK텔레콤(1.67%) 등은 상승 중이다. SK하이닉스(-1.47%), 삼성바이오로직스(-1.77%) 등은 하락 중이다.
건설업(-1.94%)과 종이목재(-0.94%), 운수장비(-0.33%)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통신업(1.68%), 화학(1.43%), 기계(1.23%), 보험(1.20%), 운수창고(1.14%), 의료정밀(1.00%)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06p(0.62%) 오른 663.73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3.75p(0.57%) 오른 663.4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357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25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셀트리온제약(5.99%), 셀트리온헬스케어(4.05%), 신라젠(1.09%), 바이로메드(1.02%), 에이치엘비(0.55%) 등 제약‧바이오주가 상승세다.
업종별로 유통(2.31%), 섬유‧의류(1.87%), 운송장비‧부품(1.52%), 비금속(1.44%), 기계‧장비(1.09%), 운송(0.81%), 제약(0.70%) 등은 오르고 있다. 금속(-0.89%), 인터넷(-0.60%), 정보기기(-0.52%), 종이‧목재(-0.46%), 소프트웨어(-0.04%)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127.5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