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로 고등학생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18일)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펜션의 가스보일러 배관과 연통 연결이 어긋나 있었고,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을 입은 학생 7명은 밤새 산소 치료를 받았는데요.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대성고등학교 학생들로, 학교에 개인체험학습을 신청하고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을 찾았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우정여행을 떠났던 학생들의 안타까운 참변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hs****
입시지옥에서 해방돼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할 수 있을 텐데 이게 뭔 변고래요? 눈물만 납니다~
3명의 명복을 빌고 남은 학생들도 완쾌하기를 기도합니다~

du****
수능 열심히 준비해서 보고 떠난 여행일 텐데 제 일처럼 슬프네요. 형들 꼭 좋은 데 가셨기를..

Mo****
강릉사고 참 안타깝다. 부모 심정이 어떨지 짐작도 안 간다.

he****
사고는 강릉에서 났는데 왜 학교 앞에서 취재하고 난리인지...

김****
대성고 학생들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펜션 내 가스보일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할 예정인데요.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한편 숙박 등 모든 편의를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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