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에 특혜 채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겨레는 오늘(20일)
김 의원 딸이 2011년 4월 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 채용된 뒤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경로로 채용이 결정된 의혹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는데요.
김 의원은 KT 자회사 KT링커스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김 의원 딸은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었던
올해 2월 퇴사했습니다.
한겨레는 KT 내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김 의원 딸 A 씨가 계약직 채용부터 정규직이 된 과정,
퇴사 시점에 대한 의혹 등을 보도했는데요.
특히 KT 복수의 관계자들이 A 씨가 정식 채용 없이
비정상적 통로로 회사에 채용됐다고 주장하는 내용도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윗선에서 이력서를 받아와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김성태 의원의 딸이란 것도 몰랐다.
계약직 채용 계획이 없었는데 위에서 무조건 입사시키란 지시를 받아
부랴부랴 계약직 채용 기안을 올려 입사시켰다.”며
A 씨가 비정상적 절차로 채용됐다고 증언했는데요.
하지만 한겨레 취재 요청에
A 씨는 “계약직 입사 경위는 잘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고,
KT 측은 “헤드헌터 업체의 추천을 받아 채용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mo****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동안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 격
83****
5~6년 전 재입사 과정이 기억 안 난다는 게 말이나 되냐?
ch****
김성태가 좋아하는 국정감사해야지~
끝까지 의혹을 밝혀서 막말 일삼는 입에 재갈을 물려야 해
sj****
‘내로남불’을 뛰어넘는 철면피
한겨레 질의에 응하지 않던 김성태 의원은 오늘(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이 내용을 정확하게 자료와 함께 제출할 것"이라고 말하며
의혹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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