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우려 가중…코스피 보합권 등락

美 셧다운 우려 가중…코스피 보합권 등락

기사승인 2018-12-21 09:40:35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사자를 외치며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통화 긴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와 미국 정부 셧다운(업무정지) 가능성 등이 투자심리를 압박해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미 상원은 오는 2월 8일까지 셧다운을 피할 긴급 단기 지출법안을 승인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당 안을 거부할 방침을 밝히면서 셧다운 현실화 우려가 커진 것.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8%), 나스닥 지수(1.63%) 등이 내렸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42p(0.36%) 내린 2052.70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23분 현재 전일 대비 0.14p(0.01%) 내린 2059.9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억원, 50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59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1.67%), 운수장비(-1.07%), 철강금속(-1.05%), 건설업(-0.98%), 서비스업(-0.84%) 등이 하락 중이다. 의약품(0.95%), 종이목재(0.79%), 통신업(0.48%), 전기전자(0.44%), 비금속광물(0.32%) 등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91p(0.14%) 내린 667.22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4.77p(0.71%) 오른 672.90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 60억우너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10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비금속(2.93%), 종이‧목재(1.19%), 제약(1.00%), 기계‧장비(0.97%), 금융(0.93%) 등은 오르고 있다. 운송(-0.77%), 방송서비스(-0.72%), 통신방송서비스(-0.65%), 의료‧정밀기기(-0.37%), 통신서비스(-0.33%) 등은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8원 내린 1123.0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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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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