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9에서 AI·5G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입구에는 초대형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파사드가 설치됐으며,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삼성전자의 전략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 뉴 빅스비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글로벌 TV 시장, 투트랙으로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뉴 빅스비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삼성의 다양한 기기들을 연동한 커넥티드 솔루션을 전시한다. 또한 뉴 빅스비가 탑재된 AI 스피커 갤럭시 홈을 이용해 풍부한 AI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세탁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대용량 드럼 세탁기 신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올해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리더십을 강화할 전략제품으로 CES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하면 의류 상태에 따라 최적 세탁 코스를 추천해 주고 원하는 종료 시간에 맞춰 세탁시간을 자동 설정해주는 것은 물론, 오토 싸이클 링크 기능도 새롭게 추가돼 세탁 종료 시 최적 건조 코스를 제안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마이크로 LED와 QLED 8K의 투트랙 전략을 공고히 하고, QLED 8K 라인업을 확대, 전 세계 시장에서 8K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과 세리프 TV 신모델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커브드 모니터 최초 120hz 듀얼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49형 QLED 게이밍 모니터(CRG9), 커브드 모니터에 세계 최초 4K 해상도를 적용한 32형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UR59C)를 전시한다.
◇ 5G로 달라질 스마트시티…빅데이터·전장 특화 솔루션으로 초격차 기술리더십 확대
삼성전자는 차세대 이동통신인 5G를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전시존에서는 지난해 12월 선보인 스마트폰 형태 단말과 5G 이동통신으로 가능해질 미래 스마트 시티·스마트 팜·스마트 팩토리 등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 밖에 AI 스피커 갤럭시 홈, 업그레이드된 S펜과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로 소비자 사용성을 한층 강화한 삼성 노트북 Pen S, 게이밍 특화 노트북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등 다양한 2019년 신제품도 선보인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갤럭시존에서는 방문객들이 갤럭시 노트9과 VR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s)부문은 거래선 상담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빅데이터·전장 분야의 특화된 솔루션 제품을 선보인다. 2019 CES 혁신상을 수상한 ▲256기가바이트(GB) 3차원 적층(3DS) DDR4 서버용 D램 모듈(RDIMM) ▲3.84테라바이트(TB) 용량의 Z-SSD ▲차량용 512기가바이트(GB) eUFS(embeded Universal Flash Storage) ▲LED 조명용 광원 패키지 ▲스마트 라이팅 센서 모듈 등을 전시하며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초격차 제품들의 장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