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FTA 대응전략의 일환으로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하는 '첨단농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지원사업으로 비닐하우스, 포도 비가림재배시설, 단동이중하우스, 자동차광개폐장치, 비닐하우스시설 패키지 지원사업 등에 총 10억원을 지원해 대외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비닐하우스시설 패키지 지원사업은 하우스 신축 시 작목별로 필요한 기본시설(관수시설, 자동개폐기 등)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해 한 번에 시설하우스를 신축부터 작목 입식까지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비닐하우스 신축 후 내부시설을 온전히 갖추려면 3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패키지사업으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함께 규모화를 추진해 시설원예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할 방침이다.
강화군에 거주하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가능 면적도 165㎡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 오는 2월 15일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