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이 또 한 번 염문설에 휘말렸다.

1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는 친모를 살인 청부한 현직 중학교 여교사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한 여교사 임 모(31)씨가 친모 청부 살해를 교사했다가 그의 남편에게 덜미를 잡혀 미수에 그친 일이 발생했다. 붙잡힌 임씨는 강압적 성격의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임씨에게 내연남이 있었는데 그가 김동성이었다는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4월이며 말미에는 둘이서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임씨는 김동성에게 최고급 수입 명품 차량과 유명 브랜드의 시계 등 수억 원 어치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 씨는 김동성과 함께 살 아파트를 알아보는 가운데 계약시점이 다가오는 무렵 어머니에 대한 살인청부를 한 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더했다. 

임 씨의 살인계획은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메일함을 열어보면서 발각됐다. 

김동성은 선물을 받은 것은 맞지만 살인청부 범죄와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면서 사실을 전해듣고 깜짝 놀랐다고 밝힌 것으로 매체는 전했다. 

한편 김동성이 염문설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염문설로 잡음을 낳았다.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장시호와 달리 김동성은 이를 부인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말 아내 오 모씨와 결혼 14년 만에 합의 이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