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수 최소 3타자 상대에 지명 타자까지…"변화 논의 중"

MLB, 투수 최소 3타자 상대에 지명 타자까지…"변화 논의 중"

기사승인 2019-02-07 01:00:0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경기시간 단축을 위해 한 투수가 타자를 최소 3명 이상 상대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노조는 지명 타자 제도를 꺼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와 논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우타자에 우투수, 좌타자엔 좌투수를 맞붙이는 ‘좌우 놀이’를 막아 불펜 투수들의 등판을 최소화 해 시간을 줄여보겠다는 취지다.

MLB 사무국의 제안에 선수노조는 내셔널리그(NL) 지명 타자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고 디애슬레틱은 덧붙였다. 현재는 아메리칸리그에서만 지명 타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미국 CBS 스포츠는 당장 이 같은 획기적인 제안이 올 시즌부터 적용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김정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