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오는 11일(한국 가수) 미국의 인기 토크쇼인 CBS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에 출연한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미국 CBS의 간판 심야 토크쇼로, 첫 방송 당시 경쟁사 심야 토크쇼인 ‘지미 팰런 쇼’의 2배, ‘지미 키멜 쇼’의 3배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의 유튜브 채널 누적 조회수는 42억회에 달한다.
‘레이트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에드 설리번 극장에서 촬영된다. 영국 밴드 미국에 진출할 당시 데뷔 무대를 가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블랙핑크 또한 같은 곳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미국 ABC에서 방송되는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GMA)’에, 3일 뒤인 15일엔 ‘스트라한 앤 사라(Strahan and Sara, GMA Day)’에도 출연한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그룹의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오는 4월 12일과 19일, K팝 아이돌 최초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 오른다. 또한 아시아, 북미, 유럽, 호주에서 데뷔 첫 월드 투어를 펼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