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강화고려인삼 생산기반시설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강화고려인삼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전략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17년부터 강풍·폭설 등 자연재해 경감을 위해 기존 목재 지주목 지원을 제한하고 철재 해가림시설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철재 해가림시설은 설치와 해체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 실제 재배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인천시와 협의해 올해부터는 목재 해가림시설을 포함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총 14억여 원을 투입해 우량 묘삼과 목재 해가림시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무인방제시설, 점적관수시설 등을 포함한 ‘인삼 재배시설 현대화 사업’과 토양개량제, 미생물제제를 지원하는 ‘친환경제제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신청자격은 군내 거주 및 인삼 경작자가 우선순위며,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올해 기준 2년근 인삼 재배 및 직파한 농가면 가능하다. 오는 21일까지 강화인삼농협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