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안전사고 지난해보다 감소

올해 설 연휴 안전사고 지난해보다 감소

기사승인 2019-02-07 16:59:10

설 연휴 안전사고와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설 연휴기간에 하루 평균 사고 건수는 381.8건으로 지난해 552건보다 30%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도 5.4명으로 지난해 8.75명 보다 38.3% 줄었다.

연휴 중 안전사고에서 비중이 가장 큰 교통사고의 사망자 수는 지난해 나흘간 30명에서 올해 닷새간 20명으로 일평균 7.5명에서 4.0명으로 46.7% 줄었다. 교통사고 건수는 1418건으로 지난해 1488건과 비슷했으나 하루 평균으로 계산하면 23.8% 감소했다.

지난해 화재사고는 704건 발생해 3명이 숨졌다. 올해는 473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해양 사고는 16건에서 15건으로 소폭 줄었다. 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산재는 올해 3건 발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설 연휴 안전사고와 사망자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교통·화재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에 집중점검을 하고 안전과 관련한 홍보를 많이 했다”며 “무엇보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의식이 높아져 사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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