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소식] 블랙야크 해외서 제품력 인정 外

[아웃도어 소식] 블랙야크 해외서 제품력 인정 外

기사승인 2019-02-08 05:00:00

◎블랙야크, 스포츠용품박람회(ISPO)서 5관왕 수상=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 뮌헨 2019(ISPO MUNICH 2019) 행사에서 ISPO 어워드 5관왕을 차지하며 5년 연속 혁신적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인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전 세계 120개 국가 2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스포츠·아웃도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또 ISPO 어워드를 통해 매년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중 부문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 ISPO에서 황금상(Gold Winner) 3개와 제품상(Winner) 2개를 수상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3년 ‘올해의 아시아 제품상’을 시작으로 2015년 이래 매년 ISPO 어워드를 수상해 왔다. 7년간 총 24개로 단일 브랜드 누적 집계 기준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최다 수상으로 ISPO 어워드 전시존에 가장 많은 제품을 전시하는 등 아크테릭스, 마무트 등과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SPO 어워드 전시 존은 백패킹, 워터스포츠, 팀스포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선정된 5개의 올해의 제품상과 50개의 황금상을 받은 제품으로 프리미엄관인 비전홀 내에 매년 전시된다.

아웃도어 영역의 황금상을 수상한 블랙야크 ‘신디 베스트’는 RDS(윤리적 다운 인증) 구스 다운 베스트와 방풍자켓이 결합된 신개념 하이브리드 제품이다. 허리 하단 파우치에서 넣고 빼 입을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현지에서도 큰 이목을 끌었다.

제품상을 수상한 ‘와투시 다운 수트’는 히말라야 극한의 환경에서 3년 6개월간 필드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브랜드 본질을 지키기 위한 블랙야크의 뚝심이 돋보인다. 이 제품을 테스트할 당시 폴란드 출신 블랙야크 소속 필드테스터이자 알피니스트인 아담 비엘레키가 낭가파르밧에 고립된 프랑스 산악인을 구조해 현지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이스포 5년 연속 수상과 올해 최다 수상 브랜드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산악인들에게 귀를 기울이며 뚝심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며 “블랙야크는 앞으로도 산악인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 브랜드 본질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레드페이스, 편안한 착용감 경량패딩 전년대비 25% 매출 신장=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겨울 패딩 판매가 이뤄지는 12월과 1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경량패딩의 판매율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로 신장하며 일부 인기 품목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페이스에 따르면 가을/겨울(F/W) 시즌 히트 경량패딩인 ‘에어라이트 구스재킷’은 소진률 100%에 육박해 겨울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완판된 상태다. 회사 측은 “뛰어난 경량성의 쉘텍스 엑스 라이트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우수하면서도 방풍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충전재로는 시베리안 프리미엄 구스 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소진률을 보이고 있는 ‘매트라이트 웜구스재킷’과 ‘라이트멜란 헤링본 구스재킷’ 역시 쉘텍스 엑스라이트 소재를 적용해 뛰어난 방풍기능과 경량성이 특징이다. 보온효과를 높여주는 시베리안 프리미엄 구스 다운을 충전재가 사용됐다.

◎트렉스타, 2019 ‘독일 ISPO’ 전시회 성료=아웃도어 기업 트렉스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19 독일 ISPO 박람회’에서 T-Spike 특허 신기술을 최초 공개하며 참관객과 해와 바이어들로부터 성공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7일 밝혔다.

‘2019 ISPO 뮌헨’은 세계 최대 스포츠 및 아웃도어 박람회로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아웃도어쇼, 미국 아웃도어 리테일러 서머 마켓(OR쇼)와 함께 세계 3대 아웃도어 박람회로 꼽힌다.

트렉스타는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T-Spike’는 신발에 아이젠을 탈부착하던 불편한 방식을 개선해 간편하게 신발 중창(미드솔)에 위치한 다이얼을 돌려 아이젠이 필요할 때 바로 빼고 넣는 새로운 스파이크 기술이다. 트렉스타가 수년간의 연구끝에 개발한 특허 기술로 장갑을 끼고도 충분히 다이얼이 조작되며, 스파이크의 깊이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ISPO에서 T-Spike 기술 공개와 함께 T-Spike 기술이 적용된 고기능성 등산화 ‘듀란도 GTX’도 선보였다. 듀란도 GTX는 T-Spike기술과 고어텍스 원단을 적용해 방습◎투습력이 우수하며, 앞부분에 위치판 러버 토캡이 충격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는 트렉스타의 차세대 등산화다.

트렉스타는 참관객과 바이어들이 ‘T-Spike’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 내부에 빙판을 설치하였다. 관람객들은 ‘듀란도 GTX’를 신고 빙판을 걸으며 ‘T-Spike’의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트렉스타 측은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2019 ISPO 뮌헨’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한 T-Spike기술을 비롯해 트렉스타 고유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로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박람회 현장에서 트렉스타 전시부스를 찾은 유럽 및 아시아 다수 국가의 바이어와 구체적인 제품 수출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트렉스타 권동칠 대표는 “이번 ISPO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유럽시장의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T-Spike기술로 기존 아이젠과 스파이크 신발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