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가 올해 하반기 정례인사 때 공직자 검증제의 적용을 6급 승진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화 김포시 행정국장은 13일 시 정례 브리핑에서 "민선7기 출범 직후 단행된 조직개편 당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는 9월경 중폭 크기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현재 4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한 공직자 검증제를 올해부터 6급 승진대상자까지 확대한다”며 "이는 조직의 허리부터 리더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또 시 청사 이전 계획에 대해서 "1988년도 인구 12만명 때 지어진 지금의 청사는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극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전보다는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화교류사업과 관련해서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인 4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유도까지 항행하는 행사를 포함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3월 초까지 평화와 관광관련 업무를 총괄할 기획단인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김포시 정례 브리핑은 지난 1월 시 청사 3층에 언론인 브리핑룸을 개소한 후 언론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행정국을 시작으로 국·소별로 진행하고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