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전국 곳곳 눈-비…출근길 혼잡 우려

[오늘 날씨]전국 곳곳 눈-비…출근길 혼잡 우려

기사승인 2019-02-19 05:36:23

우수(雨水)이자 정월대보름인 오늘(19일)은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큰 눈이 내려 출근길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18일 저녁 서울, 인천, 대전, 세종 등에 대설 예비특보를 발효했고, 정부기관은 대설에 대비한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가 2~7cm, 충청과 경북 내륙, 전북 동부 내륙은 1~5cm다. 그 외 중부지방에는 10cm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돼 비닐하우스 붕괴 등 시설물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다만, 오늘 낮(15시)까지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의 기온이 -3도에서 5도의 분포가 예상됨에 따라 1~2도의 작은 기온 변화에도 강수 형태가 비로 바뀔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 외 제주도와 남해안은 1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으며, 남해안을 제외한 남부지방의 예상강수량은 10~40mm다. 이번 눈과 비는 오후(15시) 경 서해안을 기점으로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밤(21시) 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후 17시40분경 구름사이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제주도와 남해안은 바람이 9~13m/s(32~47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남서풍의 유입으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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