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전환시대를 맞아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최신 유지정비 기술을 교류하고 대비책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전기협회는 다음달 7일부터 이틀간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한전 KPS와 공동으로 KEPIC 유지정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는 발전사, 정비사, 제작사, 설계사 등 전력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가하며, 현재 산업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유지정비 분야 최신 기술 동향과 적용 경험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의 ‘북한의 산업 및 산업정책과 남북한 산업협력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유동해석을 통한 유동층 보일러 손상 대책 연구 ▲표준 예방정비관리 플랫폼 ▲발전설비의 디지털기반 NDE 적용과 과제 ▲펌프 출정렬 기준 개선사례 ▲가스터빈 회전익 신뢰성 평가 등 6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구능모 한전 KPS 처장의 ‘현지화를 통한 해외 발전소 운영정비 사례’ 특강 ▲복합발전소 증기터빈 수명진단 관리 사례 ▲ KEPIC-MMH 의 이해와 적용 ▲가스터빈 최적운전지원 시스템 ▲육상 풍력터빈 운영 및 유지보수 등 5 편의 주제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발전설비용량 100GW를 넘어선 우리 전력산업은 화력 및 복합화력 발전소 유지정비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교류와 신규개발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심도 있는 논의와 교류의 장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등록은 오는 28일까지 전기협회 KEPIC처를 통해 가능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