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의회가 20일 지역 환경문제에 따른 주민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통진읍 가현리와 대곶면 거물대리 소재 주물공장 등 4개 사업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점검은 지난 18일 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방영된 사업장을 찾아 시 환경지도과장으로부터 사업장 운영실태 및 행정처분 현황 등을 보고받고 주민피해 최소화 대책을 사업장 관계자 및 시에 주문했다.
시의원들은 주민피해 최소화 대책 방안으로 시에는 “폐쇄 명령 받은 주물공장의 운영 차단을 위한 관계법령 개정 건의”를 요구하고, 폐목 재처리 공장에는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유출 방지용 외부 차단시설 보완”과 “폐목재 운반용 차량 이동 시 덮개 처리 및 바퀴 세척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날 현장 방문 후 시에 환경개선종합계획에 대한 집중 검증을 위해 매월 1회 추진사항을 보고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보고된 계획이 충실히 이행됐는지 매월 2회 지역 방문을 통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신명순 의장은 “오늘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환경개선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이행사항 점검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의 충실한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흡한 부분은 집행기관이 적극 나서 지속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