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다음달 1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기억·미래·희망’이라는 주제로 시청 강당과 홍보홀 등에서 다채롭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립 및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VR아트의 공연으로 시작해 기민독립선언문 낭독, 3․1절 기념 뮤지컬,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된다.
청사 별관 홍보홀에서는 안양지역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는 사진전이 열리고, 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기록물이 디지털화돼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당시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체험해 보며 독립정신을 상기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역사공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와 체험코너는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31개동 주요 도로변을 비롯해 범계역과 신촌동 학원가 일대에 태극기가 일제히 게양되며, 시청광장에는 바람개비 태극기가 설치되는 등 안양관내 전역에 태극기가 물결치게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