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가 4일부터 공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대상노선은 산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리무진버스로 범계역을 지나 관악역을 거치는 4200번과 안양역을 경유하는 4200-1번 두 개 노선이다.
이전까지는 공항에서 안양으로 향하는 편도노선만 좌석예약제가 시행됐다. 하지만 이번에 양방향 모두 서비스가 이뤄짐으로써 승객들은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보다 편안한 여행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좌석예매는 인터넷사이트 ‘버스타고’(www.bustago.or.kr)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또 공항버스가 멈추는 3개 정류장(범계역, 안양역, 관악역)의 자동발권시스템을 이용해서도 할 수 있다.
시는 김포공항 리무진버스(4300번)에 대해서도 향후 좌석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좌석예약제는 버스대기시간을 최대한 줄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한층 편안한 해외여행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