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지는 미세먼지 공습…주목 받는 ‘안티 더스트’

심해지는 미세먼지 공습…주목 받는 ‘안티 더스트’

기사승인 2019-03-06 04:00:00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를 일컫는 ‘삼한사미(三寒四微)’가 주목 받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는 40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 일수가 늘어날수록 경각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안티 더스트(Anti-Dust) 제품이 각광 받기 시작했다.

◇ 3층 입체 초미세먼지 필터로 집안 미세먼지 꼼꼼히…필립스 스피드프로 맥스

필립스 스피드프로 맥스에는 3층 입체 초미세먼지 필터가 내재돼 있다. 이 필터는 2.5㎛(마이크로미터, 100만 분의 1m) 초미세먼지보다 5배 작은 울트라 초미세먼지 입자까지 필터링 하기 때문에 재 배출되는 미세먼지가 거의 없다. 먼지를 평면으로 쌓는 단층형 헤파 필터와 달리, 필립스 스피드프로 맥스는 3층 입체 구조로 먼지를 필터링 해 필터 막힘 현상이 없어 처음과 같은 강력한 흡입력을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360도 흡입 기술과 흡입구에 특허 받은 지그재그 노즐이 앞뒤로 장착, 어느 방향에서든 먼지를 흡입함으로써 집안 곳곳의 미세먼지를 빠르고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 공기 청정과 환기 기능이 있는 하이브리드 환기 청정기 ‘비채’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공기청정기를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 공기 정체를 유발시키고, 이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가스성 오염물질이 발생돼 인체 건강에 유해하다.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선 환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공기 청정과 환기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제품 ‘비채(VICHAE)’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비채 환기 모드 사용법은 간단하다. 비채의 3단 패널을 창틀에 설치한 후 패널과 비채 사이에 환기 덕트를 결합하면 된다. 외부 공기에 미세먼지가 포함돼 있더라도, 6단계 고성능 필터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안으로 유입시켜 집안의 공기를 환기시킬 수 있다. 실내 공기 청정이 필요할 때에는 제품과 덕트를 분리해 공기청정 모드로 전환해 사용하면 된다.

◇ 닿지 않는 모공, 손세안 보다 최대 6배 꼼꼼하게, 비자퓨어 미니

미세먼지가 기승함에 따라 피부도 덩달아 고통 받고 있다.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만큼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다. 클렌징을 소홀히 한다면 모공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필립스 비자퓨어 미니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17만개의 모 헤드로 손 세안보다 약 6배가량 꼼꼼하게 클렌징 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가 내장돼 일회용 건전지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으며, 방수 기능을 통해 샤워를 하면서 클렌징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날이 갈수록 최악으로 치닫기 시작하면서 가전제품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안티 더스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며 “날이 풀리고 봄철 황사까지 겹치면서 이러한 기류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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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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