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양승환 예술감독 선임

국악방송,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양승환 예술감독 선임

기사승인 2019-03-07 11:33:42

국악방송(사장 송혜진) 무한한 가능성과 꿈의 무대 ‘2019 국악창작곡 개발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예술감독으로 젊은 작곡가 양승환이 선임됐다. 

“음악동료나 친구같은 멘토로서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나눌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양승환 예술감독 얼굴에는 사뭇 비장함까지 담겨있었다.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양승환 작곡가는 국악작곡 및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곡가이며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이론 및 작곡을 전공했다. 

양 감독은 월드뮤직그룹 ‘바이날로그’의 동인이자 ‘딸’의 멤버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2014년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하고 국립창극단 <숙영낭자전> 음악감독, 국립민속국악원 창극 <나운규의 아리랑> 작·편곡, 전북관광브랜드공연 뮤지컬 <춘향>, <홍도> 작·편곡 등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양 감독과 함께 이끌어나갈 ‘무한한 가능성과 꿈의 무대! 2019 국악창작곡 개발 - 제13회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 주관: (재)국악방송)‘는 4월 8일부터 19일까지 참가작품을 접수받는다. 국악의 대중화 및 현대화를 목표로 2007년부터 추진된 본 대회는 매년 우수한 창작곡을 개발하고 실력있는 신진국악인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천 5백만원이 주어진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난감하네’의 ‘프로젝트 락(樂)’, 영화 <워낭소리> OST를 제작한 ‘아나야’, 영화 ‘해어화’ 주제가를 부른 ‘정가앙상블 소울지기’ 등도 본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봉근, 고영열도 본 대회 참가한 바 있다. 

신진국악인의 등용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는 일반적인 경연대회가 아닌, 예술감독 멘토링부터 방송출연, 프로필 사진 촬영, 수상곡 음원녹음 및 온라인 유통, 해외 공연까지 젊은 음악인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홍콩에서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수상팀들의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곡 모두 음원사이트에서 유통된다. 

본 대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와 국악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희정 기자 hj19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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