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노년생활에 대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에 중점을 둔 웰에이징 교육의 일환으로 ‘그린나래’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2012년 안양시가 최초로 노인교육전문 인력을 위해 만든 ‘노인통합교육지도사’들이 3인 1팀으로 총 19명의 지도사들이 신청한 경로당을 방문해 진행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린나래는 경로당 1곳당 6회 총 12시간 노년의 가족·친구관계, 일, 재무, 건강, 죽음준비 등을 주제로 역할극, 강의, 실버레크, 모둠별 활동, 미술치료, 자세교정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경로당 홍보 및 신청을 받고, 4월부터 11월까지 경로당을 방문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그린나래를 통해 고령사회로의 변화에 요구되는 특화된 어르신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의 건전한 여가와 학습이 어우러지는 경로당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목진선 평생학습원장은 “보다 알차고 희망찬 노년생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그린나래 교육에 많은 경로당이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지난해에도 만족도 99%라는 설문에서도 입증되듯이 올해도 어르신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나래는 순 우리말로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라는 뜻으로, 평생학습을 통해 노년생활 속 희망의 초록날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