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는 지난 8일 의정부시 의정부동 새 건물에서 숙원사업인 의정부시 보훈회관 개관식을 가졌다(사진).
개관식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신축한 의정부시 보훈회관은 1994년 준공한 보훈회관이 낡고 보훈단체 사무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지어졌다. 2017년 10월 착공해 2018년 12월 30일 준공했다.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1315㎡ 이며, 사업비는 국비 5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8억 원 등 총 33억 원이 투입됐다.
신축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과 목욕시설, 강당 등을 갖추고 있으며 광복회 의정부시지회를 비롯한 총 8개 단체가 입주했다.
안 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덕분”이라며 “새로운 보훈회관을 통해 복지도 증진하고 보훈가족 서로가 상부상조하는 보훈단체로 거듭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중 보훈회관 설치 조례가 있는 시·군은 18곳이며, 이중 의정부시는 두번째 보훈회관을 건립했다.
의정부=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