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측 “여성 소개했을 뿐 성매매 알선 아냐”

승리 측 “여성 소개했을 뿐 성매매 알선 아냐”

기사승인 2019-03-18 20:32:47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측이 “여성을 소개시켜준 것 뿐”이라며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진술 내용은 수사상 밝힐 수 없다면서도 “전반적으로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리 측은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 측 변호인은 “지인에게 여성을 소개해준 차원일 뿐 성 접대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은 여성 두 명도 “자리에 참석한 적은 있었지만 성접대는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의혹을 받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며 잘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피해자와 접촉하며 사실 관계에 나섰으며,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발부 여부는 주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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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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