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가 2019년도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구성하고 포획허가를 했으나 남양주경찰서가 총기반출 허가를 하지 않아 농가피해가 발생,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유해야생동물 포획기간은 3월 9일부터 5월8일까지로 지난달 2월 12일 61명을 포획허가명단을 경찰서에 보냈으나 총기반출이 안 돼 멧돼지 등으로 농가에 농작물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촉구공문을 세 차례나 보내도 총기반출이 현재까지 안 돼 시와 경찰서에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작년에 경우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를 2018년 2월 13일 58명을 허가했었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남양주시로부터 포획허가자 명단이 60여명 많이 통보해 30여명으로 조율하여 이들을 상대로 심사팀을 구성해 이번 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에서는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지난해 농작물 피해건수는 779여건이었고, 올해는 현재까지 38건이 접수된 상태이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