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은 양질의 목재 생산 및 생태적·환경적으로 건강한 숲 조성을 위해 사업비 12억여원을 들여 795ha의 면적에 큰나무 및 어린나무 가꾸기, 덩굴제거, 풀베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산림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과 산림자원화 추진을 위해 100ha에 경제수 30만본을 식재하고 37.5ha에 대해서는 큰나무 및 미세먼지 저감조림 11만3000본을 심기로 했다. 나무심기 사업비로는 9억7000여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84ha에 42만2000본의 경제수 및 큰나무 조림을 완료하고 자라섬 내 산철쭉 및 무궁화 각 5000본, 꽃묘 6000본을 식재해 꽃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군은 총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에도 나선다. 취약계층 및 청년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사업별 근로자 210여명을 선발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19개 사업에 1일 222명씩 연 3만7000명이 투입돼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은 최근 산림분야 기간제 근로자 131명을 대상으로 임업기계 사용방법과 산림사업장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응급처치방법 등을 교육함으로서 안전의식을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사업장 내에서 일어나는 사고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각심과 반복적인 주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교육과 안전장구 등을 반드시 착용한 후 근로현장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성철 기자 ks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