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시범경기 7호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에서 강정호는 1회 상대 팀 선발 투수 앤드루 캐시너를 상대로 1볼-1스트라이크에서 홈런을 치고 7회 말 수비에서 교체됐다. 이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박병호(키움)가 2017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기록한 한국 선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다 홈런(6개) 기록도 갈아치웠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1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