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공급 감소로 국제유가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0.63달러) 오른 64.61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국제유가가 전일(9일)에는 0.7% 소폭 하락하며 WTI가 배럴당 63.98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전날보다 배럴당 1.5%(1.06달러) 오른 7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공급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OPEC의 지난달 산유량이 2015년 2월 이후 4년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다. 지난달 OPEC 하루 평균 산유량은 3000만 배럴로, 전월보다 53만4000 배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