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오전 8시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한 요양원 근처 산책로에서
수컷 도사견이 60대 여성을 공격했는데요.
여성은 가슴과 종아리, 엉덩이 등 신체 여러 부위를 수차례 물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5시간여 만인 오후 1시 16분에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했습니다.
사고를 낸 도사견은
요양원 원장(58)이 요양원 마당에 13.2㎡ 남짓한 사육장을 만들어 키우던 것으로,
몸길이 1.4m의 3년생 성견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 도사견은 이날 요양원장이 사육장 청소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은 사이 뛰쳐나가
여성을 공격했습니다.
당시 도사견의 목줄이 고정된 말뚝 등에 묶여 있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요양원장은 “관리만 본인이 했고, 개 주인은 따로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관리를 맡은 책임이 인정돼 과실을 물을 수 있다고 보고
요양원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se****
저 크고 사나운 개에게 전신이 물어 뜯겨 죽어갈 때의 고통이 어땠을까요??ㅠㅠ
ly****
저 분은 뭔 죄냐... 개주인 필히 죗값 치르게 해야 한다. 그냥 애완견도 아니고 도사견을 왜 키우냐? 누구 죽이려고 키우냐?
ma****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라며 목줄 안 하고 다니는 것들은 꼭 다른 개한테 물리길.. 그래야 정신 차리지
au****
가둬 놓고 키우면 공격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제대로 키우지도 못 할 거면 키우질 말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투견으로 알려진 도사견은
일본 시코쿠 도사 지역의 개인 시코쿠 견과 마에다 견,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 등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으로,
경계심이 강한데요.
단단한 근육질에 30~100kg의 무게가 나가는 도사견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위험 견종으로 지정돼 규제하고 있으며,
사육이 허가된 경우 입마개 등 관리에 관한 의무가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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