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의 메인 프로듀서인 케빈 파이기가 “마블 영화는 언제나 팬들을 위해 만든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필름메이커스 내한 기자회견에서 케빈 파이기는 “마블의 지난 10년을 압축한 영화가 ‘어벤져스’ 시리즈다. 마블 스튜디오가 히어로 영화를 매개로 추구하는 가치관은 무엇이며 어떤 점을 중점으로 엔드게임에 담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엔드 게임’은 22편의 영화를 집대성한 작품”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케빈 파이기는 “‘인피니티 워’는 ‘엔드 게임’의 전초전이며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향후에 소개해 드릴 것”이라며 “언제나 우리는 팬들을 위해 영화를 만들며, 지난 10년간은 ‘엔드 게임’을 위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엔드 게임’은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새로운 히어로의 세대 교체에 관해서는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사상 최악의 악당인 타노스에 대항하는 마블 영웅들의 전쟁을 그렸다. 오는 24일 한국 최초 개봉.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사진=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