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결정하자 관련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45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장 대비 1730원 오른 9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회사인 아시아나IDT도 전장 대비 4800원(20.78%) 상승한 27900원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인 금호산업도 2650원(17.55%) 상승한 17750원에, 금호산업우도 전일 대비 14650원(29.87%) 오른 63700원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후보로 떠오른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계열 물류회사 한익스프레스는 1420원(19.61%) 오른 8660원, SK네트웍스도 620원(10.37%)오른 6600원으로 강세다.
아시아나항공 최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15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33.47% 보유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