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기업 실적 호조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7.89p(0.26%) 상승한 2만6452.66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p(0.05%) 오른 2907.06에 종료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21p(0.30%)오른 8000.23을 기록해 지난해 10월3일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8000선을 회복했다.
1분기 기업들의 호실적에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종목별로는 존슨앤드존슨이 1.1% 상승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블록도 각각 0.1%, 3.3% 상승했다. 특히 2년간 이어온 특허분쟁에서 합의에 도달한 애플과 퀄컴의 주가도 올랐다. 퀄컴은 23.2% 급등했고, 애플도 소폭 상승했다.
다만 이날 경제지표는 다소 하락했다.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보다 낮은 증가율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