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소매판매 지표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00p(0.42%) 오른 2만6559.5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58p(0.16%) 상승한 2905.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p(0.02%) 오른 7998.06에 종료됐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 상승이 주가를 견인했다.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1.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1.0를 웃돌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의혹이 다소 가라앉은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담당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은 기소 판단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게임 끝"이라며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종목별로는 실리콘밸리 이미지 공유 업체 '핀터레스트'와 비디오 콘퍼런스 업체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이 이날 기업공개(IPO)를 하며 각각 28.4%, 72.2%의 상승세를 보였다. 헬스케어 관련주는 의료 개혁안 우려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