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4' 김소연 "사람들 알아볼까봐 이상우와 아침 7시 데이트"

'해피투게더 4' 김소연 "사람들 알아볼까봐 이상우와 아침 7시 데이트"

기사승인 2019-04-19 13:41:06

배우 김소연이 이상우와의 연애 비화를 풀어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4'에 출연한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와의 첫 인연이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소연은 "드라마 할 때는 서로 말을 많이 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술을 마셨다고 전화가 왔는데, 그때 상우 씨 옆에 있던 정찬우 오빠가 '소연 씨, 상우가 굉장히 좋아한다'고 하시더라. 그때 마음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이 사귀게 된 건 드라마 끝날 쯤부터. 김소연은 "이상우 씨가 이상윤 씨에게 전화하더니 '내 여자 친구 바꿔줄게'라고 하고 나한테 전화기를 건네더라. 그렇게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알아볼까 봐 아침 7시에 데이트를 했다는 김소연은 "50부작 드라마 할 때보다 얼굴이 더 상했다"며 "결혼해서 아침 7시 데이트를 안 해서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몸을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다"는 김소연은"사람들에게 안 들킨 줄 알았다. 그런데 인터넷을 보니까 저희를 보신 분들이 모른 척해주신 거였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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