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걸캅스'(감독 정다원) 속 이성경의 3단 변신 보도사진이 공개됐다.
'걸캅스' 측은 29일 강력반 꼴통 형사로 완벽 변신한 이성경의 3단 변신 사진을 공개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라미란-이성경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렸다.
이성경은 극중 과한 열정과 욱하는 성격으로 불의를 보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강력반 꼴통 형사 지혜 역을 맡았다. 여느 때처럼 사고 친 후 징계를 받은 그는 앙숙 관계인 올케 미영(라미란)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나고, 그곳에서 우연히 신종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게 된다.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제대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사건 해결을 위해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과 함께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성경은 사건의 용의자를 잡기 위해 경찰 제복을 입고 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열정적인 모습부터 잠복 수사를 위해 스튜어디스 유니폼을 입고 현장에 뛰어든 모습, 마지막으로 화려한 패턴의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경찰서에 잡혀온 이들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꼴통 형사의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정다원 감독은 "배우 이성경의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이 내가 생각했던 지혜와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말했다. '걸캅스'는 다음달 9일 개봉한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