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30득점’ 필라델피아, 토론토 꺾고 시리즈 원점으로 돌려

‘버틀러 30득점’ 필라델피아, 토론토 꺾고 시리즈 원점으로 돌려

기사승인 2019-04-30 14:18:26

지미 버틀러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토론토를 꺾고 시리즈 스코어를 동률로 맞췄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토론토 랩터스와의 2차전에서 94-8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필라델피아는 1차전 복수에 성공하며 시리즈를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미 버틀러가 30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벤치에선 제임스 에니스와 그렉 먼로가 23득점을 합작해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35득점을, 파스칼 시아캄이 21득점을 올렸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전반전을 13점차로 뒤쳐진 토론토는 레너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좁혔다. 마크 가솔도 5점을 넣어 1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조엘 엠비드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버틀러도 플로터를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엠비드가 자유투를 재차 얻어내 모두 성공시켜 69-63으로 필라델피아가 여전히 리드했다.

4쿼터 토론토가 추격을 이어갔다. 레너드와 시아캄이 득점을 올리며 막바지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시아캄이 풋백 득점을 올려 1점차까지 따라갔다.

엠비드가 경기를 끝냈다. 엠비드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스핀 무브 이후 페이크로 상대를 속인 후 결정적인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토론토는 대니 그린이 3점슛을 노렸으나 실패하며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돌아갔다.

한편 덴버 너기츠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로 121-11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니콜라 요키치가 3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자말 머레이가 23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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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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