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본격적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압타바이오는 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압타바이오의 상장은 다음 달 중 이뤄질 예정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18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 선이다. 이번 공모 예정 금액은 457억∼54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압타바이오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3일~4일 중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압타바이오는 총 7개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난치성 항암치료제 2종과 당뇨합병증 치료제 5종 등이 주요 사업이다. 오는 2020년까지 기술이전 5건을 목표로 활발히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수진 압타바이오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 마련을 위해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상장을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