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시장에 매각 소식이 퍼진 진흥기업 우선주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3p(0.74%) 하락한 2196.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08억, 2417억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0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1.44p(0.19%) 상승한 761.8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1억원, 1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56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170.0원에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효성계열 건설기업인 진흥기업의 우선주 3개 종목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쳤다. 채권단이 진흥기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진흥기업이 전장 대비 740원(29.84%) 오른 3220원, 진흥기업우B가 1750원(29.86%) 상승한 7610원을 기록했다. 진흥기업2우B도 전 거래일 대비 4850원(29.85%)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됐다.
이어 카카오도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는 전장보다 4.07% 상승한 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2일부터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채팅목록창 내에 광고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흥구석유가 전 거래일 대비 1590원(29.89%) 올라 6910원에, 한화에스비아이스팩이 610원(29.83%) 상승해 26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