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혼란에 하락 마감…다우, 0.25%↓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혼란에 하락 마감…다우, 0.25%↓

기사승인 2019-05-07 09:36:12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부상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47p(0.25%) 내린 2만6438.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7p(0.45%) 내린 2932.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71p(0.50%) 내린 8123.29에 종료됐다.

이날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날선 발언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트위터에서 “중국의 재협상 시도 이후 너무 느리게 진행된다”며 “오는 10일에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무역주가 하락세를 탔다.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는 1.6% 하락했고,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 주가도 1.7% 내렸다.

업종별로는 0.58% 오른 건강관리 분야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재료분야가 1.38%, 산업주가 0.97%, 기술주는 0.82% 내렸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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