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는 지난 7일과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 위원,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를 도와 효율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서울시 은평구청 조재학 협치조정관의 특강과 함께 위원들의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타 시·군 주민제안사업 우수사례에 대한 공유 및 참여예산위원의 역할과 지역회의 운영방법, 지역의제 발굴과 주민제안사업 신청서 작성방법 등으로 진행됐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실질적 의미의 주민참여예산제를 실현하기 위해선 위원들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참여민주주의의 가치를 높이는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지난 4월 3개 분과에 29명이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2년의 임기동안 예산과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 및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의왕=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