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김종규, DB행… 전태풍은 SK

FA 최대어 김종규, DB행… 전태풍은 SK

기사승인 2019-05-20 14:07:56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김종규(207㎝·28)가 DB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20일 FA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DB가 김종규에 대해 첫해 보수 총액 12억7900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창원 LG에서 6시즌을 소화한 김종규는 LG로부터 12억원을 제시받았으나 재계약을 하지 않고 FA 시장에 나왔다.

DB는 김종규에게 10억 2320만원, 인센티브 2억5580만원 등 보수 총액 12억 7900만원을 제시해 김종규 영입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종규는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보수 총액 12억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G에 입단한 김종규는 경희대 출신으로 2014년 국가대표로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3~2014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6시즌 간 LG에서 정규리그 260경기에 출전, 평균 11.5점에 6.4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다른 FA 선수들의 행선지로는 인천 전자랜드에서 풀린 김상규가 울산 현대모비스로 가게 됐고, KCC에서 나온 전태풍은 서울 SK로 향한다. LG는 정희재, 김동량, 박병우를 데려갔고 KCC 역시 한정원, 정창영, 최현민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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